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김민재(29) 매각 타이밍을 보고 있습니다. 독일 매체 ‘키커’는 24일(한국시간) “김민재에게 새로운 문이 열릴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여름 김민재에게 적절한 영입 제안이 온다면, 다른 팀에 매각할 생각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민재는 2023년 나폴리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습니다. 당시 팀을 이끌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직접 김민재를 원했고, 페네르바체와 나폴리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보였기에 그의 바이에른 뮌헨 생활도 무난할 것으로 기대되었습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 데뷔 시즌 후반기에 주전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임대로 온 에릭 다이어에게 밀리며 프로 커리어 처음으로 벤치에 앉는 경험을 하게 된 김민재였습니다.
투헬 감독이 떠난 뒤 맨체스터 시티 중앙 수비수 출신 벵상 콤파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이번에도 후반기 징크스를 넘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여름 독일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조나단 타가 합류하면서 사실상 3옵션으로 밀리게 되었고,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경쟁을 다짐하고 있지만, 독일 매체들은 그를 향해 차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매년 여름 김민재를 매각 대상자로 분류하며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올여름도 마찬가지입니다. 김민재 매각 가능성을 언급한 ‘키커’는 “이탈리아 세리에A 팀뿐만 아니라, 튀르키예 팀 페네르바체 역시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미 대화도 했다”고 구체적인 팀까지 거론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이적료 2500만 유로(약 440억 원)를 제안한다면 김민재를 다른 팀에 보낼 의향이 있다고 합니다. 다만 김민재가 친정 팀 페네르바체로 돌아가기로 결정한다면 연봉 대폭 삭감을 감수해야 한다는 점도 언급되었습니다.
연봉 삭감 측면은 과거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언급한 부분입니다. 그는 “김민재가 이적 시장에 나온다면 원하는 팀은 많지만, 높은 연봉이 걸림돌”이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해 여름처럼 또 중앙 수비 개편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독점 보도에 따르면, 올 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시티와 이별하는 존 스톤스에게 러브콜을 보냈습니다. 존 스톤스는 자유계약대상자(FA)로 이적료가 없기 때문에, 바이에른 뮌헨 입장에서 지난해 여름 조나단 타를 영입할 때처럼 이적료 0원에 맨체스터 시티 트레블 주역을 데려올 수 있다는 것은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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