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GO88] 해외배팅사이트 스포츠뉴스 (야구) – 이정후, 열흘 만에 복귀하며 2루타와 볼넷으로 개막전 청신호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허리 통증으로 인한 휴식 후 열흘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의 복귀전에서 1타점 적시 2루타와 볼넷을 기록하며 정규시즌 개막전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서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와의 연습경기에서 이정후는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4일 텍사스와의 시범경기 이후 10일 만에 이루어진 실전 출전이었다. 당시 이정후는 허리 통증으로 결장한 바 있다.

정밀 검진 결과 큰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은 그는 이날 경기에서 몸 상태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1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이어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었고,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이후 6회초 수비에서 교체되었다.

경기 후 이정후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경미한 통증이라 그간 걱정하지 않았다”며 “오늘 경기도 충분히 뛸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의 정교한 타격과 뛰어난 선구안이 돋보인 복귀전으로,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정규시즌 개막전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이정후가 25일과 26일 디트로이트와의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적어도 한두 차례 타격을 소화할 가능성이 크다”며 28일 신시내티와의 원정 개막전 출전을 전망했다. 올해 이정후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0.300, 2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967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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