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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부진 3차전 변수…LA 다저스 로버츠 감독의 선택은

오타니 부진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를 둘러싼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정규시즌 막판부터 이어진 타격 부진이 포스트시즌에서도 계속되면서 미국 현지에서는 오타니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오타니는 올 시즌에도 LA 다저스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지만 시즌 막판 부상과 타격 부진이 겹치면서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치른 1, 2차전에서도 타격감이 완전히 살아나지 않은 모습이다.

LA 다저스는 NLDS 1차전에서 승리했지만 2차전에서는 애틀랜타에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양 팀의 시리즈 전적은 1승 1패가 됐으며, 승부는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3차전으로 넘어가게 됐다. 

오타니 부진

오타니, NLDS에서도 이어지는 타격 부진

오타니 쇼헤이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NLDS 1, 2차전에 모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두 경기에서 각각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지만 단순히 안타 개수만 놓고 보면 안 된다. 문제는 타석에서 보여주는 타격 내용이다.

오타니는 평소 강한 타구와 장타를 만들어내며 상대 투수에게 큰 압박을 주는 타자다. 하지만 최근 경기에서는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공에 스윙하는 장면이 늘었고, 타구의 질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LA타임스 역시 오타니의 최근 타격 내용을 강하게 지적했다. 매체는 부상으로 인해 오타니의 경기력이 영향을 받고 있으며, 현재 다저스가 그의 타격 기용을 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Los Angeles Times

특히 정규시즌 마지막 18경기에서 오타니는 타율 0.157, OPS 0.503을 기록했다. 70타석에서 29개의 삼진을 당했고 홈런도 나오지 않았다. 포스트시즌에 들어선 뒤에도 이전과 같은 폭발적인 타격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오타니 부진

부상도 오타니 부진의 원인으로 꼽혀

오타니의 부진을 단순히 타격 슬럼프로만 보기는 어렵다.

올 시즌 오타니는 무릎과 오른쪽 이두근 등의 문제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시즌 막판에는 몸 상태에 대한 우려가 계속됐으며, 포스트시즌을 앞두고도 100% 컨디션이 아니라는 사실을 직접 언급했다.

특히 올해는 투수로서도 시즌을 소화했기 때문에 몸에 가해진 부담이 상당했다. 오타니는 2026시즌 투수로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했지만 7월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투구하지 않고 지명타자로 타격에 집중하기로 했다. Reuters

결국 다저스 입장에서는 오타니의 몸 상태와 타격 컨디션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오타니가 정상적인 컨디션이라면 상대 투수에게 가장 큰 부담을 주는 타자 가운데 한 명이지만, 현재처럼 스트라이크존 바깥쪽 공에 대한 헛스윙이 반복된다면 오히려 상대 투수가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오타니 부진

미국 현지에서도 “오타니를 빼야 한다”는 목소리

오타니의 부진에 대한 우려는 한국 언론뿐 아니라 미국 현지에서도 나오고 있다.

LA타임스는 최근 오타니의 부진을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다저스가 그의 타석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과연 최선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오타니는 과거 상대 투수들에게 엄청난 압박을 주는 선수였다. 대기 타석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투수의 볼 배합과 승부 방식에 영향을 줄 정도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상대 팀이 오타니를 지나치게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NLDS 2차전에서는 애틀랜타가 무키 베츠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오타니를 상대했고, 오타니는 타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는 과거 오타니의 이름만으로 상대 투수가 흔들리던 모습과는 상당히 다른 장면이다. Los Angeles Times

다만 포스트시즌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하면 오타니를 라인업에서 제외하는 것 역시 쉬운 결정은 아니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를 계속 믿는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현재 오타니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고 있다.

로버츠 감독은 NLDS 2차전 이후 오타니의 타격에 대해 헛스윙이 많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공에 스윙하면서 좋은 타구를 만들기 어려워지고 있다는 취지의 설명을 했다.

하지만 오타니의 선발 제외 가능성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3차전에도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중요한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오타니가 좋은 타격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Los Angeles Times+1

이는 다저스
가 여전히 오타니의 반등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오타니는 시즌 내내 보여준 성적과 경험이 있기 때문에 단기간의 부진만으로 라인업
에서 제외하기에는 부담이 크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는 단 한 번의 스윙으로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다는 점도 무시하기 어렵다.

다저스, 2차전에서 득점권 타
격도 문제

오타니의 개인적인 부진뿐 아니라 LA 다저스 전체 타선의 문제도 있다.

NLDS 2차전에서 다저스는 홈런으로
2점을 만들었지만 경기 전체에서 공격의 연결성이 좋지 않았다. 특히 득점권에서 8타수 무안타에 그치면서 추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Reuters

결국 오타니 한 명의 문제로만 볼 수 없는 상황이다.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서 안정적인 공격력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오타니뿐만 아니라 무키 베츠, 프레디 프
리먼, 윌 스미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등 중심 타선 전체가 살아나야 한다.

특히 단순히 홈런에 의존하는 공격보다 주자를 출루시키고 득점권에서
적시에 안타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2차전에서 애틀랜타는 다저스의 강력한 타선을 불펜진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레이 커와 디디에 푸엔테스 등 애틀랜타 투수진이 다저스 타선을 상대로 긴 이닝을 소화하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Reuters

NLDS 3차전, 오타니에게 중요한 시험대

이제 시선은 NLDS 3차전으로 향한다.

1승 1패로 맞선 양 팀은 애틀랜타로
이동해 3차전을 치른다.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는 NLDS에서 3차전은 시리즈 흐름을 결정하는 중요한 경기다.

MLB 공식 발표에 따르면 1
승 1패로 맞선 NLDS에서 3차전 승리 팀이 시리즈를 가져간 사례가 상당히 많았다. 따라서 다저스와 애틀랜타 모두 3차전 승리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MLB.com

다저스의 가장 큰 관심사 가운데 하나는 역시 오타
니다.

오타니 vs 크리스 세일, 3차전 맞대결

애틀랜타는 NLDS 3차전 선발투수로 크리스 세일을 예고했다.

세일은 정규시즌 14승 9패, 평균자책점 2.16, 200탈삼진을 기록한 강력한 좌완 투수다. 다저스 입장에서는 최근 타격감이 떨어진 오타니
가 세일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오타니는 세일을 상대로 통산 맞대결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오타
니는 세일을 상대로 통산 3안타 15타수에 그쳤다. Los Angeles Times

특히 세일은 강한 구위와 스트라이크존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투수이
기 때문에 최근 오타니의 타격 문제와 정면으로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

오타니가 스트라이크존 밖의 공에 대한 스윙을 줄이고 자신이 원하는 공을 기다릴 수 있느냐가 중요한 포인트다.

오
타니가 다시 살아나야 하는 이유

LA 다저스에게 오타니는 단순한 한 명의 타자가 아니다.

오타니는 상대 투수에게 심리적인 압박을 주고, 뒤에 있는
타자들에게도 더 좋은 승부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하는 선수다.

따라서 오타니가 타격감을 회복하면 다저스 전체 타선이 살아날 가능성도
높아진다.

반대로 오타니의 부진이 계속된다면 상대 투수들이 다저스의 중심 타선을 상대하는 방식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는 정규시즌보다 상대 팀의 분석과 대응이 훨씬 치
밀하다. 약점이 발견되면 상대 팀은 같은 패턴을 반복적으로 공략할 가능성이 높다.

오타니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트라이크존 바깥쪽 공에 대한 대응이 중요한 이유다.

로
버츠 감독의 선택, 신뢰냐 변화냐

현재까지 로버츠 감독의 선택은 분명하다. 오타니를 계속 기용하는 것이다.

MLB 공식 발표에서도 NLDS 3차전 다저스 선발 라인업에서 오타니가 2번 지명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즉, 적어도 현재 시점에서는 로버츠 감독이 오타니를 제외하거나 하위 타순으로 내릴 계획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MLB.com

이 선택이 결과적으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3차전에서 확인해야 한다.

오타니가 초반부터 강한 타구를 만들어낸다면
로버츠 감독의 신뢰가 옳았다는 평가가 나올 수 있다. 반대로 다시 삼진과 범타가 반복된다면 타순 조정이나 출전 방식에 대한 논쟁은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

다저스 입장에서는 오타니의 이름값만 믿고 기다리는 것과 포스트시즌에서 실제 경기력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 사이에서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한다
.

오타니의 반등이 다저스의 NLDS 승부를 좌우할까

LA
다저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NLDS는 이제 1승 1패로 다시 출발점에 섰다.

다저스는 1차전에서 승리했지만 2차전에서 3-2로 패하면서 홈에서 시리즈 우위를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애틀랜타는 홈으로 이동하면서 분위기를 바꿀 기회를 잡았다. Reuters

이런 상황에서 오타니의 타격감 회복은 다저스에게 매우 중요한 변수다.

오타니는 정규시즌 전체로 보면 여전히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2026시즌 타율 0.275, 30홈런, 81타점을 기록했고 투수로도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했다. 따라서 최근의 부진만으로 그의 전체적인 능력을 평가하기는 어렵다.
Reuters

문제는 지금이 정규시즌이 아니라 포스트시즌이라는 점이다.

한 경기, 한 타석의 결과가 시리즈 전체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만큼 다저스는 오타니의
빠른 반등을 필요로 하고 있다.

오타니가 다시 강한 타구와 장타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아니면 애틀랜타의 강력한 투수진에 계속 고전
할지는 NLDS 3차전의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결국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에 대한 신뢰를 선택했다. 이제 남은 것은 오타니가
그 신뢰에 경기력으로 답하는 것이다.

출처 -> https://m.sports.naver.com/wbaseball/article/076/0004453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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