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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GO88 팍스의 무모한 슛 시도, 바클리 독설 “멍청한 짓…뉴욕에 크리스마스 선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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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애런 팍스(샌안토니오)의 본헤드 플레이에 양 팀의 명암이 갈렸다. 현지에서도 강도 높은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의 2026 NBA 파이널 4차전에서 106-107로 패하며 시리즈 전적 1승 3패에 몰렸습니다.

이번 경기는 파이널 역대 최다 점수 차 역전패 이상의 타격을 입은 경기였습니다. 샌안토니오는 3쿼터 한때 29점 차까지 달아났지만, 경기 종료 1분여 전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그러나 이길 수 있는 기회는 있었습니다. 경기 종료 30초 전 스테폰 캐슬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재역전에 성공했고, 이어진 수비에서 뉴욕의 득점을 저지하며 승리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2018년 JR 스미스(당시 클리블랜드)를 소환할 만한 본헤드 플레이가 나왔습니다. 양 팀 선수들이 경합하는 과정에서 샌안토니오 공격 진영으로 넘어간 공을 잡은 것은 팍스였습니다. 이 시점에서 남은 시간은 14초. 일반적으로는 시간을 1초라도 더 소진한 후 상대의 팀파울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팍스는 레이업슛을 시도했습니다.

3점 차로 달아났어도 결과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나올 수 있었던 상황에서 팍스는 득점마저 실패했습니다. OG 아누노비의 블록슛에 의해 저지된 것입니다. 공을 잡았을 때 아누노비의 위치를 고려하면, 팍스의 선택은 분명 무모했습니다. 결국 샌안토니오는 팍스의 무리한 슛 시도로 허무하게 공격권을 넘겨주었고, 경기 종료 1.2초 전 아누노비에게 위닝샷까지 허용하게 되었습니다.

경기 종료 후 샌안토니오 라커룸을 찾은 현지 언론들은 팍스에게 해당 상황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그러자 팍스는 “아누노비를 따돌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단지 그게 전부다”라고 답했습니다.

빅터 웸반야마, 스테폰 캐슬 등을 드래프트에서 지명하며 리빌딩의 초석을 다졌던 샌안토니오는 지난 시즌 중반 트레이드를 통해 팍스를 영입했습니다. 팍스 역시 만 29세에 불과하지만, 샌안토니오에 부족한 경험을 더해줄 전력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그랬기에 샌안토니오로선 타격이 더 큰 본헤드 플레이였습니다.

현지에서도 팍스의 선택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독설가로 유명한 찰스 바클리는 “멍청한 짓을 했다. 슛을 던질 이유가 없었다. 뉴욕은 6월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셈이 됐다”라며 팍스를 비난했습니다.

이유가 어쨌든 샌안토니오는 팍스의 선택으로 인해 벼랑 끝으로 몰렸습니다. 파이널 역사상 1승 3패에 몰린 상황을 뒤집으며 우승한 팀은 38개 팀 가운데 2016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유일했습니다. 확률은 2.6%에 불과합니다.

웸반야마는 “우리는 비슷한 위기를 극복한 경험이 있다. 이전(서부 컨퍼런스 파이널)보다 어려운 상황인 것은 분명하지만, 팀이 더 단단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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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파이널 5차전은 오는 14일 샌안토니오의 홈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립니다. 팬들의 많은 응원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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