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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배팅사이트 WEGO88 스포츠 뉴스 배구 – “책임감은 있었지만…” 현대건설, 외국인 에이스 모마와 줄부상에 깊어지는 고민

현대건설의 외국인 주포 모마가 두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공격 득점을 올리며 분투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한 아쉬움에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경기 중 동료들과 호흡이 맞지 않을 때는 짜증을 내는 모습도 보였다. 특히 3세트 24-25 상황에서 도로공사 강소휘의 마지막 오픈 공격이 모마의 얼굴로 향하며 디그에 실패, 세트를 내준 뒤 강소휘의 사과에도 냉담한 반응을 보이며 코트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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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1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도로공사에 세트스코어 1대3(32-30, 16-25, 24-26, 17-25)으로 역전패했다.

2위 현대건설은 이 패배로 2연패에 빠지며 선두 흥국생명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시즌 성적은 17승 10패, 승점 53점에 머물렀고, 1위 흥국생명(승점 64점)과의 승점 차는 11점으로 벌어진 상태다. 오히려 3위 정관장(승점 50점)이 3점 차로 바짝 추격하며 현대건설은 선두 경쟁보다 2위 수성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현대건설의 고민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올 시즌 팀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던 아시아쿼터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위의 부상이 치명적이었다. 지난 7일 정관장전에서 착지 과정에서 왼쪽 무릎을 다친 위파위는 병원 검진 결과 좌측 전방십자인대 파열 및 외측 반월상연골 손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위파위의 공백은 현대건설의 5라운드 계획에 큰 차질을 빚었다. 팀은 아시아쿼터 대체 선수를 물색했지만, 적합한 대안을 찾지 못하며 공백이 지속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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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형 감독은 최근 모마에게 코트 위에서 더 큰 책임감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강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모마가 책임감 있게 플레이하려는 모습은 좋았다”며 칭찬하면서도, 경기 중 감정 표현에 대해서는 “면담을 통해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감독은 “선수 자원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포기하고 경기를 할 수는 없다. 모마는 평소 분위기가 괜찮을 때 자기 역할을 잘해주는 선수다. 오늘은 적극적으로 나서려 했지만 풀리지 않아 그런 것 같다”고 모마의 상황을 이해하면서도, 팀 분위기와 관련해 조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현대건설은 부상 악재와 연패 속에서도 남은 시즌 반전을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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