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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88 스포츠 EPL 뉴스 – 울버햄튼의 4연패와 황희찬의 슬럼프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다시 한번 패배를 맛보았습니다. 황희찬이 교체로 투입돼 58분간 활약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팀은 아스널에 패하며 리그 4연패의 늪에 빠졌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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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은 26일 오전 12시(한국 시각)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아스널에 0-1로 패했습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시즌 4승 4무 15패(승점 16)를 기록하며 강등권 탈출에 실패한 채 17위에 머물렀습니다.

경기 초반 울버햄튼은 활발한 공격으로 선제골을 노렸습니다. 전반 10분, 넬송 세메두가 빠른 돌파로 아스널의 왼쪽 측면을 공략하며 사라비아에게 완벽한 찬스를 제공했지만, 사라비아의 슈팅은 골문 위로 빗나갔습니다.

이에 아스널도 전반 19분, 트로사르의 크로스를 하베르츠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울버햄튼에서 예상치 못한 부상이 발생하며 전반 32분 황희찬의 투입을 준비하였으며, 부상당한 라르센이 경기를 이어갈 수 없게 되면서 황희찬이 그를 대신해 그라운드로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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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균형을 깬 것은 아스널이었습니다. 후반 29분, 마르티넬리의 크로스가 수비수에게 맞고 흐른 공을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놓치지 않고 왼발 슈팅으로 결승 골을 터트렸습니다.

결승골을 터뜨린 칼라피오리

울버햄튼은 동점 골을 위해 총공세에 나섰지만, 아스널의 탄탄한 수비벽을 뚫지 못했습니다. 후반 20분, 황희찬이 과감한 중거리 슛으로 반격을 시도했으나, 아스널 골키퍼 라야의 선방에 막혔고 결국 울버햄튼은 끝내 동점골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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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황희찬은 58분 동안 패스 성공률 75%(9/12), 유효 슈팅 1회, 기회 창출 1회, 상대 박스 터치 3회를 기록하며 평점 6.8점을 받았습니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결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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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은 이번 패배로 리그 4연패에 빠지며 또다시 강등권 탈출의 기회를 놓쳤습니다. 아직 리그 경기가 꽤 많이 남았으며 강등이 확정된 것도 아니지만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차후 2월 2일에 열리게 될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강등권을 탈출 할 지 눈여겨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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